따끈따끈한
9월 12일 M사 뉴스
텔레그램 딥페이크가 어쩌고 저쩌고~ 여기서는 무기 밀매까지 이루어지고 있다는 무시무시한 내용의 기사다.
그런데 특이한 점이 있다. 무기 밀매 목록을 보면
M16
장미칼
그루카
TRG
라고 하는데, M16은 그렇다 쳐도 장미칼? 장미칼은 쿠팡에서도 판다
쿠팡에서 1~2만원이면 다음날 받을 수 있는 장미칼을 왜 텔레그램에서 암거래를 하고 있는 걸까?
그리고 TRG. 급식 때 서든어택 좀 해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
TRG는 서든어택에서 나오는 저격총이다. 실제로 있는 핀란드? 저격총이라는데 그것까진 모르겠다.
궁금해서 검색해보니까 장미칼, 구르카 모두 서든어택에 있더라. 구르카 있는 건 알았는데 장미칼은 첨 알았다.
정리하면
대한민국 텔레그램 암거래 대화방에서
이젠 예비군에서나 볼 수 있는 m16, 쿠팡에서 파는 장미칼, 핀란드 저격총, 개쩌는 정글도를
판매하고 있다는 소린데....
그냥 서든어택 거래를 하고 있거나, 장난을 친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지 않을까?
확실한 건
이분들이 어릴 때 서든어택은 안 해봤구나~ 라는 점이다.
설마 M사가 의도를 가지고 "또" 이상한 뉴스를 만들진 않았을 거라고 믿는다. 당근칼로 헛짓 했던 게 얼마나 됐다고.
참고로 댓글에서 이미 개쳐맞고 있기 때문에 곧 삭튀 할지도 모른다
전체 내용이 궁금한 아침 펨붕이들은 가서 구경 ㄱㄱ
기사는
[단독] '살인 영상' 유포에 '무기 거래'까지? '범죄소굴' 텔레그램 (2024.09.12) 라고 검색하면 나온다.
뭐가 잘났다고 단독이라고 달아놨는지 모르겠넹
여기까지 개쩌는 대한민국 암시장의 무기 거래를 알아봤다
앞으로 TRG가 필요한 사람은 텔래그램을 애용하도록 하자.
끗
ps) 저 뒤로 무슨 k2소총이니 실탄이니 하는 얘기가 더 있는데, 장미칼 trg를 못 걸러낸 시점에서 이미 신뢰도는 없다고 생각함
은어 아니냐, 이럴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경찰과 협력 후 "실제로 구매해서" 실체를 확인하고 기사를 쓰는 게 맞는 거고
막말로 내가 텔레그램에 주작 글 쓴 다음에 "텔레그램에서 핵무기도 거래된다!" 이러면 이것도 기사로 써 줄 거냐고....